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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달리기 - 김상민 : 어제보다 나은 오늘. 153p 어떻게 나이 들길 바라는지 스스로에게 자주 묻는다. 그때마다 나의 답은 한결같다. 살아온 결과로서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겸손한 어른이길 바란다.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이 오롯이 나의 능력 덕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들이 내게 오기까지 거쳐온 시간과 과정, 누군가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늙고 싶다. 그렇게 과정을 잊지 않고 기억해온 시간들이 나를 올바른 어른의 방향으로 이끌어주리라 믿는다. 당장 신발끈을 고쳐신고 나가 달리고 싶게 만드는 책. 런닝화을 장바구니에 넣게 만드는 책.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게 해주는 달리기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 2021. 8. 11.
아취 / 우두망찰 : [전국축제자랑 - 김혼비 / 박태하]에서 찾은 새로운 단어들 아취 (雅趣) [아ː취] 명사 고아한 정취. 또는 그런 취미. 우두망찰 [우두망찰] 정신이 얼떨떨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 *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2021. 8. 9.
감사일기를 쓰자. 난 유튜브를 많이 보고, 유튜브에 나오는 얘기에 잘 휩쓸리는 편이다. 🙄 그래서 되도록 좋은 이야기,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자극을 주는 내용이 나오는 유튜브를 구독하려고 하는데 신사임당 채널이 특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나와서 자극받는 내용이 많다. 신사임당 채널에 올라온 이동환 가정의학전문의의 영상을 보고 감사일기를 쓰자고 결심했다. 썸네일만 보면 감사일기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 영상 말미에 보면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을 익히는 방법으로 감사일기를 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꾸준히 감사일기를 쓴 사람들 중에 효과를 못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말과 본인도 감사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다는 말에 나도 감사일기를 꾸준히 써보기로 결심했다. 최근에 타고난 가정환경과 부모의 성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 2021. 8. 8.
가랑비에 옷 젖듯 / 어떤일을 꾸준히 하는 방법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해서도 옷이 젖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떤 목표를 세우고 꾸역꾸역해나가는게 아니라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해나가는 것. 내가 기억하는 내 인생에서 어떤 일을 꾸준히 해서 무언가를 이뤄낸 경험 중 하나는 두 달간 매일 2시간씩 걸으며 다이어트를 했던 일이다.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은 시기였는데, 사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걸었던 건 아니었다. 한 여름이었고, 우리집엔 에어컨이 없었다. 낮에는 더위에 녹아 누워있다가 밤 8시쯤 되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려 천변으로 나가 걸었다. 이미 종영한 성시경의 푸른밤을 정주행하며 .. 2021. 8. 7.
내가 자기계발서를 믿지 않는 이유 / 자기계발서 활용법 20대 초반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삶이 힘들때, 인생의 길을 모르겠을때,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때 자기계발서를 읽게 된다. 세상엔 다양한 자기계발서가 있고 어떤 책은 너무나 큰 위로와 공감이 되기도 어떤 책은 공감은 커녕 분노가 피어나는 책도 있었다. 어느 때엔가 자기계발서라는게 결국 당연한 얘길 구구절절이 써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전혀 찾아보지 않게 되기도 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있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책이었다. 주변 지인들 중 그 책이 너무 좋다고,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몇 번 받아서 나도 사서 읽어봤다. 그리고 이 책은 나에게 무척 거북한 느낌이 들었다. 책 한권을 다 읽는게 너무 힘들어 중간에 그만둘 정도였다. 어떤 사람에겐 너무 좋.. 2021. 6. 7.
남들보기에 잘 사는건 하나도 안중요해 남들 보기에 잘 사는건 하나도 안중요해! 라고 호기로운 제목을 썼지만 사실 나도 남들 보기에 잘 살아보이고 싶고, 그렇지 않은 모습은 꼭꼭 숨기고,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이다. SNS를 보면 넓고 좋은 집에서 화목한 가족들과 살며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이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이 참 많다. 세상 만사가 걱정인 나와 달리 그런 사람들은 세상살이 무엇하나 걱정이 없어 보인다. 인스타는 "내가 이렇게 행복하다"라고 자랑하는 공간이라던가. 그래서 그런지 인스타그램 속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인다. 한때는 그런 사람들을 보며 내 처지를 비관하고 우울해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SNS를 지우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외면하기도 했다. 친구들을 만났을 때도 누가 뭐했다더라 라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아했다. 여전히 나.. 2021. 5. 15.
부의 대이동 - 오건영 : 쉽고 재밌게 듣는 거시경제 금과 달러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투자 전략 삼프로TV에 나와 유명한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님의 책, #부의대이동 삼프로TV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오건영 부부장님은 거시경제와 Fed에 대해 쉽고 재밌게 전달하기로 유명하다. 화이트보드에 열정적인 판서와 함께 설명하는 모습은 마치 수능 1타 강사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최근들어 재테크 열정이 사그라들면서 삼프로TV를 잘 챙겨보지 않는 나도 오건영 부부장님이 나오는 편은 꼭 챙겨본다. 내용이 재밌기도 하고 투자를 계속 해나가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유익한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오건영 부부장님이 쓴 책 [부의 대이동]은 금과 달러의 흐름을 통해 경제가 돌아가는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왜 세계가 이렇게 흘러가는지, 달러와 주가의 관계, 주가와 금의 관계는 어떤지 .. 2021. 5. 13.
아파트 셀프등기 4. 잔금날 루트 잔금 시간을 오전으로 잡아서 연차내는 김에 당일 셀프등기까지 마쳤다. 잔금날에 등기까지 마치는게 보통인듯. 셀프등기를 한다면 잔금날 루트는 크게 '부동산 -> (구청) -> (은행) -> 등기소'가 된다. 취득세를 오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납부하고 다른 서류들도 미리 프린트해뒀다면 부동산에서 바로 등기소만 가서 끝낼 수도 있다. 나는 셀프등기 + 취득세 면제 대상이기 때문에 '부동산 -> 구청 -> 등기소' 순서로 방문했다. 잔금날 루트 - 취득세 인터넷 납부하는경우 오전에 미리 납부 - 살던 사람 이사 후 마지막으로 집 상태 확인 - 부동산에서 잔금 및 관리비 등등 정산 : 이때 부동산과 매도인에게 받아야할 서류들을 받고, 복비를 지불한다. 잔금 외에 복비, 관리비 등 정산하기 때문에 계좌에 돈을 여유롭.. 2021. 5. 2.
아파트 셀프등기 3. 생애최초 부동산구입 취득세 감면 생애최초 부동산 구입 취득세 감면 대상이 되어서 취득세를 면제 받았다. 셀프등기를 하면서 취득세 감면 받는 사례가 인터넷에 없어서 잘 모르겠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혹시 나 같은 케이스라서 정보를 찾는 분들이 있을까봐 후기를 남겨본다. 법무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서류만 전달하면 알아서 해주지만 셀프등기라면 내가 서류를 준비해서 구청에 방문해야함!! 생애최초 부동산 구입취득세 감면 우선 내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 확인해야한다. - 2020년 7월 10일 이후 취득한 주택 - 대상 : 무주택 1가구에 생애최초 주택 구입한 자 (연령, 혼인여부 상관없음)- 단 30세 미만은 본인소득이 있어야함 - 세대 합산 종합 소득이 7000만원 이하 - 아파트,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오피스텔은 .. 2021. 4. 29.
아파트 셀프등기 2. 잔금일 전 미리 서류준비 / 서류 목록 체크리스트 아파트 셀프등기에 필요한 서류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서류만 제대로 잘 준비해도 셀프등기는 거의 끝난거나 마찬가지라는 사실!! - 셀프등기할 때 필요한 서류 1.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본인의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됨. 등본은 민원24에서 출력(주민등록번호 다 나오게) 2. 도장: 매수인은 막도장도 가능. 매도인은 인감도장이어야만 함.등기소에 가지고 가는건 매수인의 도장이고, 매도인의 인감도장을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에 위임장에 도장을 찍어가는 것. 3. 매매계약서 원본: 부동산에서 계약할때 받은 매매계약서 원본. 4. 취득세 납부 영수증: 취득세는 잔금 당일에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잔금일 오전에 미리 납부하고 영수증을 출력하거나 당일 은행 또는 구청(취득세 면제 시 구청에서 바로 영수증을 받을 수 ..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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