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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일기/보험일기

보험 : 꼭 필요할까 ? / 보험 들려고 공부한 내용이 아까워서 쓰는 보험일기

by 오늘의이약이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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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보험 꼭 들어야할까 ?

 

보험을 들기로 마음먹기 전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보험이 꼭 필요할까? '라는 질문이다.

아직 나이도 젊고, 특별한 가족력이 없고, 의학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혹시 모를 위기를 대비한다고 한달에 몇만원씩, 많게는 몇십만원씩 내는 것이 맞는걸까? 한달에 내는 돈은 적어보여도 다 합쳐보면 몇 천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몇십년 동안이나 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보험을들기 전에 이 질문에 확실한 대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보험이 필요한가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거라고 생각한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는 사람은 보험의 필요성을 뼈져리게 느낄 것이다. 반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와 돈만 내고 보장은 거의 받지 못했거나, 돈이 아주 많아서 아파도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보험이 필요없다. 결국 정답은 없다. 각자의 답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나의 정답은 무엇일까?

 

1. 나는 부자가 아니다.

 

2. 근로소득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들어오는 소득이 없다.

 

3. 특별한 가족력은 없지만 그동안 나의 생활습관, 식습관 등이 그리 건강하다고 자부할 수는 없다. 요즘같이 환경호르몬과 스트레스가 넘치는 세상에 건강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다.

 

4. 나는 뭐든 안전하고 대비하는 것을 좋아한다. 보험있으면 심리적으로 안정될 것 같다.

 

 

=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는 그 돈으로 차라리 주식을 사면 몇십년뒤에 더 큰 돈이 되서 보험 들 필요가 없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건 일단 주식투자에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당장 몇 년, 몇 달 뒤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 돈이 불어나 내 생활을 지탱해줄정도가 될 때까지 아무일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물론 보험을 든다고 돈을 타라는 보장도 없다. 다행히 건강하게 잘 살면 그 돈 다 날리는 거다🤦🏻‍♀️)

 

보험에 관심이 생기면서 물어보고 다녀보니 주변에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 중에서도 아직 암보험이 없는 분들도 꽤 많고, 아는 사람이 부탁해서 잘 모르고 중복해서 여러 보험을 들어놓는 분도 있었다. 또 아프고나서 보험을 들으려고보니 해당 부위는 보장이 안되게(부담보) 들어야했던 분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험을 들던 말던, 인생의 주기마다 본인이 보험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필요할 것 같다.

 

 

* 저는 보험설계사가 아니며, 본인이 보험을 들기위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 2020년 10월에 처음 작성된 글입니다.

포스팅 내에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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