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튜브를 많이 보고, 유튜브에 나오는 얘기에 잘 휩쓸리는 편이다. 🙄 그래서 되도록 좋은 이야기,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자극을 주는 내용이 나오는 유튜브를 구독하려고 하는데 신사임당 채널이 특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나와서 자극받는 내용이 많다. 신사임당 채널에 올라온 이동환 가정의학전문의의 영상을 보고 감사일기를 쓰자고 결심했다.
썸네일만 보면 감사일기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 영상 말미에 보면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을 익히는 방법으로 감사일기를 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꾸준히 감사일기를 쓴 사람들 중에 효과를 못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말과 본인도 감사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다는 말에 나도 감사일기를 꾸준히 써보기로 결심했다.
최근에 타고난 가정환경과 부모의 성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부모와 태어난 환경은 내가 결정할 수 없고, 내가 노력해서 바꾸기 매우 힘든 영역임에도 나의 인생과 나라는 사람 자체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그리고 나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되기도 한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다.
어쩌면 이건 정말로 넘을 수 없는 벽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벽 앞에 서있을 필요는 없다.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면 그 옆으로 돌아가면 된다. 그 벽 앞에 서서 왜 내 앞에는 벽이 있을까, 고민하고 남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현실은 바꿀 수 없어도 내 감정은 내가 바꿀 수 있다. 힘든 현실에서 가능한 멀어지고(물리적으로), 내 감정을 컨트롤하는 연습을 하는게 이 넘을 수 없는 벽을 돌아가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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