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리부트 - 김미경 : 코로나 이후의 생존방식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 중 한 명인 김미경 강사.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강의가 모두 끊기고, 금방 지나갈 줄 알았던 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운영중인 회사의 직원들과 본인의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세상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이 위기가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은 그녀가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고, 책과 미래 리포트를 읽으며 깨달은 미래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래는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바뀌었을 소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가 코로나로 인해 바로 우리 앞으로 앞당겨지고, 우리는 그 급격한 변화에 적응해야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세상이 한순간 '언택트'라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 그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회사는 생존의 위협에 직면하고, 그 흐름을 잘 타게된 회사는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디지털회사가 세상을 지배한지 오래되었어도 관성처럼 이어져오던 오프라인 세상이 코로나라는 엄청난 변수로 인해 급격히 변화되었다. 

 

산업혁명 시대에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은 기계를 부수는 러다이트 운동을 벌였다. 우리가 맞이한 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 자산이 디지털화되지 않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 러다이트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 개인이 그 시대를 받아들어던 그렇지 않던 시대는 결국 흘러가야할 곳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 흐름에 함께 할 것인지 불평하며 버려질 것인지는 지금의 내가 결정해야 한다. 

 

책을 다 읽고 코딩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코딩을 가르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코딩 교육 컨텐츠도 많다. 주변에서 많이 듣다보니 코딩이라는게 있다는 건 알았지만 당장 먹고사니즘에 관련된 일이 아니다보니 막연하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선뜻 내 돈과 시간을 들여 배우기가 귀찮았다. 그렇지만 책에 나와있듯이 코딩은 이제 워드프로세서나 엑셀 같이 일상적으로 쓰는 도구가 될 것이고, 이것을 놓치면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때, 지금의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어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가 가져온 새로운 세상은 개인이 그것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기기만 해도 적응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내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전력을 다해 그 흐름에 올라타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막연하게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던 나의 뒷통수를 탁 치며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삶에 불평하거나 우울해지지 말고, 그 변화의 의미와 그 속에 숨겨진 기회를 찾아내는 태도를 갖게 해주는 책.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 궁금한 분.

-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싶은 분.

- 코로나로 인해 직장 또는 사업이 어려워진 분.

- 본인의 미래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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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정리]

 

온텍트(온라인+컨텍트) : 나의 뇌구조와 나의 사업을 디지털화해야한다.
인디펜던트 워커 : 직장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도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사람.
세이프티 마케팅 : 안전이 그 물건(사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리부트 시나리오 쓰기 3단계

1. 나와 세상을 분석하라.
1-1. 앞으로도 여전히 필요한 나의 핵심 역량은 ?
1-2. 앞으로 보완해야 할 나의 역향은 ?
1-3. 내 일과 관련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

2.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10줄 시놉시스를 써라.

3. to-do-list 를 만들고 즉시 실행하라.



변화가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면 변화를 자기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변화를 활용해 도약의 기회로 삼는 것은 불가능하다.      

 - 책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