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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일기/보험일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 선택하는 기준 ? / 차이점

by 오늘의이약이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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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는 필수로 들어야하는 항목과 선택으로 넣거나 뺄 수 있는 항목(특약)이 있다.

 

필수항목의 경우 대부분 생명보험사는 일반사망을, 손해보험사는 상해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기본으로 설정하게 되어있다. 상해사망의 경우 상해로 인한 사망만을 보장하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사망을 보장하는 일반사망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즉, 생명보험사에서 파는 보험보다 손해보험사에서 파는 보험이 일반적으로 저렴하다. 

 

일반사망은 면책기간이 지나면 자살인 경우에도 보장이 될 정도로 보장범위가 넓다. 수익자의 고의로 인한 범죄성이 있는 사망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해당된다. 상해사망급격하고 우연한 외래의 사고를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에만 보장이 되므로 위의 요건에서 하나라도 부합하지 않으면 질병사망으로 분류되어 보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보험사에서는 가능한한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사망시 떼야하는 서류도 많고 사망원인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가입할땐 이것저것 다 되는것처럼 하면서 줄땐 이래서 저래서 안된다고 하는게 보험사다.) 

 

다만 가입자의 연령, 직업, 건강상태에 따라 산정되는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이 상해의 위험률이 높은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생명보험사의 건강체(비흡연자, 건강검진 상의 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의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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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의 경우 나의 죽음으로써 생계가 곤란해지는 가족, 자녀가 있는경우 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사망하였을때, 당장의 생활비가 마련되지 않으면 가지고 있는 재산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거나 생계가 아주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럴때를 대비하여 연봉의 2~3배 정도를 사망보험으로 들어두면 그 돈으로 당장의 생계를 해결하고, 이후의 가계를 운영할 수 있는 밑천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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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혼 1인가구이기 때문에 내가 사망했을때 생계가 곤란해지는 가족이 없다. 당장에 사망하더라도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나의 장례를 해결하고도 남을만큼이 있으니 다른 가족들에게 부담이 될것이 없다. 따라서 사망에 대한 보장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최소한으로 하기로 하고 손해보험사에서 보험을 골랐다.

 

상해사망 가입금액도 최소한으로 하고 싶었는데 상해후유장해 특약에 가입했더니 그 금액과 동일하게 맞춰야 한다고 해서 금액은 높게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상해사망에 대한 보험료는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다. 특별한 가족력이나 병력이 없는, 미혼의 젊은 사무직의 경우에는 사망보험에 비중을 두지 않고 손해보험사에서 상해사망을 기본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보험설계사가 아니며, 본인이 보험을 들기위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 저와 다른 의견이 있으시거나, 포스팅 내에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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