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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일기

그래도 돈을 아끼자

by 오늘의이약이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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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지 않으면 벼락거지가 되는 시대다. 가지고 있는 돈을 은행 예금에 묶어두면 바보가 되는 시대다. 나같은 안정지향주의는 무조건 예금 적금에 넣어놓는게 가장 마음이 편하고, 투자하라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선뜻 내 피같은 돈을 위험부담 있는 곳에 넣으려니 마음이 불안하다. 투자에 친근한 세대가 되는 것이 이 시장경제 체재에서 올바른 방향이라고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내 돈을 투자하는데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회사원이 본업을 하면서도 현망진창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치 80년대 우리 부모님들이 월급을 아끼고 모아서 예금 적금을 들어 내집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월급을 아끼고 모아 펀드던 주식이던 투자해서 자연스럽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 좋겠다.

 

안정지향주의 성향을 가지고 돈을 벌기 더더욱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벌고 살뜰히 아껴서 안정적으로 돈을 모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인생은 라인이 없는 마라톤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나가는 이는 누구보다 먼저 종료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가는 길이기에 해메다가 자칫 잘못하면 예상치 못한 길로 갈 수도 있다. 나는 마라톤의 중간 그룹의 끄트머리에서 뒤쳐지지 않는 정도로 달리고 싶다. 누구보다 앞서나가면서 불안해하지않고 옳은 길을 찾아갈 자신이 없으니, 시대에 뒤쳐지지않을 정도로 맞춰가며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러니 내일도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아끼자. 남들이 더 앞서간다고 질투하지도 말고, 나만 이렇게 사는 것 같다고 자기연민에 빠지지도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내가 편안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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