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사이클을 읽으며 투자를 하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님의 책.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나는 원래 거시경제를 좋아하고 개별종목보다는 전체적인 경제의 사이클을 통해 투자를 하는게 우리같이 정보의 비대칭성 속에 있는 개미들이 하기에 안전한 투자방식이라고 생각해서 홍춘욱 님의 유튜브도 즐겨보는데, 그 전체적인 흐름이 이 책에 자세하게 잘 나와있다.
텐베거가 될 기업, 파괴적 혁신기업을 찾아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방식은 빠르게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지난 주식 상승장에서 익히 봐왔듯이 종목선정에 실패한다면 그만큼 큰 리스크 또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돈의 사이클을 따라 투자하는 방식은 3년, 5년 길면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적다. 나처럼 손실에 민감하고, 안정지향주의 성격의 사람에게는 홍춘욱 박사님의 투자법이 더 잘 맞고, 받아들이기 쉬웠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전체적인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익히고, 홍춘욱 박사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 팁을 얻는다면, 느리지만 천천히 부자의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꾸준한 근로소득을 가지고 있고, 장기간의 투자를 통해 천천히 안전하게 부자가 되고 싶은 직장인 투자자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부유해지면 힘든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고 기댈 수 있다.
달러 스위칭 전략
- 종잣돈은 달러 자산에 운용(외화예금, 달러ETF, 미국국채)
-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때 환전해, 가장 값싸게 거래되는 자산을 저가 매수(부동산, 한국주식…)
- 자산 가격이 반등하면 처분해 다시 달러 자산으로 운용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금리
2. 주택 공급
3. 절대가격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징후
- 경매 낙찰률. 전국70%, 서울80% 일때
- 미분양 물량의 증가세가 꺽일때(공급과잉의 완화)
- 금리 인하 등 주택시장 부양정책의 시행
한국 주식 매수 타이밍
- 대주주가 매수 or 자녀에게 증여한 경우
- 불황에도 배당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기업
- 주가가 폭락할 때 우량 성장주를 매수(브랜드가치, 교체비용, 특허, 가격 경쟁력, 플랫폼)
불황을 확인하는 시그널
: 투자 세계에서. ”고민이 필요없다”는 말이 들릴때가 항상 전환점이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경제를 낙관한다는 것은 오히려 매우 부정적인 신호. (시중금리 상승, 공급과잉, 과잉대출)
- 대출 연체율
- 장단기 금리의 역전: 실제로 불황이 오는건 1~2년 이후
지금 사이클은 어디일까? (내생각)
달러와 금리가 높음. 현재 가장 값싸게 거래되는 자산은 한국 부동산.
달러를 가지고 있었다면 환전해서 한국 부동산을 샀으면 좋을 시기.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한국주식도 아주 저렴했지만 지금은 애매한 상태.
현재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고, 장단기 금리의 역전이 생긴지 1년 남짓되어가고 있는데,
불황이 올 가능성도 있을까...?
전문가들이 경제를 낙관하고 있다 = 미국 금리가 이제 최고점을 찍고 올해 말부터는 내릴거라는 예측 ?
불황이 오고 이런 예측이 빗나간다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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